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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읽다11

성서를 읽다 - 역사학자가 구약성서를 공부하는 법 무교회주의자의 구약 읽기 저자 박상익은 서양사학자이자 번역자로 <밀턴 평전>, <나의 서양사 편력>, <번역은 반역인가> 등 주목받는 여러 권의 저술목록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를 김교신에서 유래하는 한국 무교회운동의 현대적 계승자로 알아왔기에 이 책이 심상치 .. 2016. 12. 22.
그 백성에 그 왕 박근혜=최순실 사태가 정치모리배들의 축소 조작으로 유야무야될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 시점에서 대대적인 시위와 봉기가 필요하다는데 이의 없다. 하지만 궁극적 해결책은 근대적 개인, 공적 개인이 등장하고, 백성(臣民)이 시민으로 바뀌는 것 아닐까. 그 백성에 그 왕이란 .. 2016. 11. 1.
<성서를 읽다> 박상익 지음, 유유 펴냄 http://ichungeoram.com/11453 &lt;성서를 읽다 : 역사학자가 구약성서를 공부하는 법&gt;, 박상익 지음, 유유 펴냄 저자 박상익은 서양사학자이자 번역자로 &lt;밀턴 평전&gt;, &lt;나의 서양사 편력&gt;, &lt;번역은 반역인가&gt; 등 주목받는 여러 권의 저술목록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를 김교신에.. 2016. 10. 19.
유리병 속의 성룡 "프랑스 대혁명은 왕의 목을 친 사건이다. 그런데 이것은 2000년 전 맹자가 이미 말한 적이 있다. 왕이 왕답지 않으면 목을 치라고 하지 않았나? 맹자의 이 말이 여러 가지 언어로 번역되면서 서유럽 대륙의 끝인 프랑스까지 도달했고 결국 프랑스 왕은 단두대에서 목이 잘렸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2131 -------------------------- 기원전 4세기 맹자는 왕을 죽일수 있다고 '말'로 했지만(방벌사상), 로마는 그보다 2세기 전인 기원전 6세기 오만왕 타르퀴니우스를 타도하고 509년 공화정을 '수립'했다. 맹자가 어떻게 서양의 공화주의에 영향을 미쳤단 말인가? 타임머신 타고 시간을 거슬러서? 그리고 '말'(맹자)과 '실천'(.. 2016. 10. 14.
<성서를 읽다>에서 뽑다.4 곽경택 감독의 영화 &lt;친구&gt;(2001)에는 교실에서 담임선생(김광규 분)이 학생들의 따귀를 때리면서 따져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선생: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장동건: 장의삽니더.선생: 장의사? 그래 니 아부지는 염 매가며 니 가르치는데 공부를 그따구로 하나? 대라동건: (귓방망이 맞으.. 2016. 10. 11.
<성서를 읽다>에서 뽑다.3 "구약의 예언자들은 하나같이 미래에 대해 말한다. 하지만 미래를 말한 것은 그들만이 아니다. 점쟁이 역시 미래를 말한다. 그러나 예언자들은 도덕적 행위의 옳고 그름에 따라 미래의 일을 선포한다는 점에서 점쟁이들과 분명히 구분된다. 예언자들은 현재의 도덕적 행위와 미래의 운명.. 2016. 10. 9.
<성서를 읽다>에서 뽑다.2 사실 그와 같은 이성적 태도를 무시하고서는 현대 문명을 이해할 수도 현대 사회를 살아갈 수도 없을 겁니다. 이성을 무시한다면 종교 역시 미신이나 광신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도 언급한 종교사상가 김교신(1901~45)은 한국 기독교인들의 열광적이고 감정적인 종교 수용에 대해,.. 2016. 10. 8.
<성서를 읽다>에서 뽑다.1 "모든 인간에게는 타고난 재주와 품성, 다시 말해 달란트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모든 사람을 권력과 지위 순서로 “앞으로 나란히” 세우는 일그러진 풍토로 말미암아 많은 타세계적(other-worldly) 인간이 현세계적(this-worldly) 영역에 매달리고 있음을 봅니다. 그 결과 미래.. 2016. 10. 8.
[한국일보]역사학적 방법으로 구약성서 읽기 역사학적인 방법으로 구약성서 읽기 | 기사입력 2016-09-30 11:53 [리뷰] 박상익 ‘성서를 읽다’ 성서를 읽다 박상익 지음 유유 발행ㆍ398쪽ㆍ1만4,000원 한국교회를 성(聖)과 속(俗)의 요소로 이분해서 파악한다면, 세속적인 이미지가 강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대형교회는 예배.. 2016. 9. 30.
[책과 길] 역사학자와 함께 읽는 구약성서 [책과 길] 역사학자와 함께 읽는 구약성서 | 기사입력 2016-09-29 18:37 박상익 교수는 우석대에서 서양사를 강의하는 서양사학자다. ‘나의 서양사 편력 1·2’ ‘밀턴 평전: 불굴의 이상주의자’ 등을 집필했다. 박 교수는 번역자로도 유명하다. 존 밀턴의 대표 산문인 ‘아레오파지티카’ 완역을 비롯해 여러 권을 번역했고, 자신의 번역론을 담은 책 ‘번역은 반역인가’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그는 기독교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무교회주의자 김교신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 기독교의 고전 중 하나로 꼽히는 ‘김교신 전집’(전 8권) 복간을 기획했다. 그가 ‘실락원’의 작가 밀턴에 주목했던 이유도 밀턴의 기독교적 인문주의 때문이었다고 한다. 박 교수의 신간 ‘성서를 읽다’는 ‘역사학자가 구약성서를 .. 2016. 9. 30.
[신간] <성서를 읽다> [신간] &lt;성서를 읽다&gt; 연합뉴스 | 입력2016.09.27. 15:53 기사 내용 /* for dmcf */ #dmcfContents section { word-break:break-word } #dmcfContents section &gt; * { margin-bottom: 1em} #dmcfContents section &gt; *:last-child { margin-bottom: 0} #dmcfContents figcaption::before { content:"↑ "; font-size:0.8em;line-height:1.5em;color:#616686;text-align:left } #d.. 2016.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