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칼라일11 칼라일 <영웅숭배론> 나왔네요.(한길그레이트북스) 칼라일 나왔네요. 천박한 자들이 지배하는 오늘의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책. P. 47 사회적 위인들은 모두 은행권과 같습니다. 모두 금을 대변합니다. 그러나 아, 그중의 어떤 것은 위조지폐입니다. 우리는 소수의 위조지폐는 용인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많아도 용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부 또는 대부분이 위조지폐라면 용인할 수 없습니다! 아니, 그때에는 혁명이 와야만 합니다. P. 140 아무리 천박한 인간일지라도 좀더 고귀한 무엇을 갖고 있습니다. 총알받이로 고용되어 상소리나 지껄이는 가련한 병사들도 훈련규정과 하루 1실링의 급여 외에 그 나름대로 ‘군인의 명예’라는 것을 갖고 있는 법입니다. P. 231~232 ‘독창성’의 가치는 새롭다는 것이 아니라, 성실하다는 데 있습니다. 믿는 사람은 독창.. 2023. 3. 21. <영웅숭배론> 표지. 1. 표지가 바뀌었다. 칼라일의 영웅이 '나폴레옹'보다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에 더 가깝다는 편집자의 센스 있는 판단 덕분이다. 이래서 '좋은 편집자'가 필요한 것. 2. 양장 하드커버라 제작에 2주 걸린단다. 3월초엔 입고 된다고 함.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3. 석열이 같은 xx 안 뽑으려면 이 책이 필독도서. 2023. 2. 18. [칼라일] 루터 루터는 우리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두 시간을 계속한 연설에서 그는 공손하고 현명하고 솔직했으며, 마땅히 복종해야 할 것에는 복종하고,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저작은 더러는 나 자신으로부터 나온 것이고, 더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나로부터 나온 것은 인간적인 약점, 즉 경솔한 분노, 맹목성, 또는 완전히 취소할 수 있다면 다행으로 여길 많은 것들이 개재되어 있다. 그러나 건전한 진리와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 있는 것은 취소할 수 없다. 어떻게 취소할 수 있겠는가? 의 증거로, 또는 솔직하고 공정한 논증으로 나의 말을 반박하라. 그렇지 않다면 나는 취소할 수 없다. 왜냐하면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안전하지도 않고 현명하지도 않.. 2022. 12. 18. <영웅숭배론> '한길그레이트북스' 출간 예정 교정지가 왔다. 교열, 수정작업을 해야 한다. 특히 해제는 왕창 고쳐 쓸 예정. 한국사회 지식인프라를 위해 다시 열정페이를 해야겠다. #한길GreatBooks 2022. 11. 9. 진정한 시인 "진정한 위인은 어떤 종류의 위인도 될 수 있다고 나는 상상해 봅니다. 그저 의자에 앉아 글귀나 짓는 시인은 대단한 시는 결코 짓지 못할 것입니다. 그 자신이 영웅적 전사가 아니라면 영웅적 전사를 노래할 수 없습니다. 생각건대 진정한 시인의 내면에는 정치가, 사상가, 입법자, 철학자의 자질이 잠재해 있습니다. 많든 적든 간에 이런 모든 것이 어느 정도는 다 들어 있습니다." ---토머스 칼라일 2020. 8. 12. [펌]영웅숭배론 - 토머스 칼라일 인도와도 바꾸지 않을 셰익스피어. 이 말은 어디에서 왔는가? 바로 이 책, 토마스 칼라일의 영웅숭배론(On Heroes, Hero-Worship and the Heroic in HIstory)이다. 만일 다른 나라 사람들이 우리 잉글랜드인을 보고 인도와 셰익스피어 둘 중 어느 것을 포기하겠느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인도를 전혀 갖지 못한 경우와 셰익스피어 같은 인물을 전혀 갖지 못한 경우 둘 줄 어느 것을 택하겠느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것은 정말 쉽지 않은 물음입니다. 공직에 있는 사람들은 의심할 나위 없이 공식적인 말로 대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도야 있든 없든 상관없으나, 셰익스피어가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입니다! 어쨌든 인도 제국은 언젠.. 2008. 7. 22. [한길사]칼라일, 함석헌, 그리고 우치무라 출판사(한길사) 제공 <의상철학> 책 소개 빅토리아 시대 최고 문필가 칼라일의 회심 “낡은 그리스도교의 의상을 벗고, 새로운 신앙의 옷을 입겠다.” 칼라일을 빼고는 영국 문학사와 사회사를 말할 수 없다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 1795~1881)은 영국의 역사가이자 문인으로 독실한 칼뱅주의자인.. 2008. 7. 22. [서울신문]‘형식’보다는 신을 사랑하는 ‘새 옷’을 지어라 ‘형식’보다는 신을 사랑하는 ‘새 옷’을 지어라 의상철학/토머스 칼라일 지음 “옛날에는 서양에서 젊은이가 사회로 나가려고 할 때는 그 포켓에다 한쪽에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넣어주고 한쪽에는 칼라일의 ‘의상철학’을 넣어주라는 말이 있을 만큼 좋은 무엇으로 많이 읽히고 그랬어요... 2008. 5. 25. [학술진흥재단]학술명저독후감 최우수상: 칼라일의 <영웅숭배론> 동서양학술명저에 대한 관심을 넓히기 위한 일환으로 수행된 동서양학술명저 독후감대회 수상자를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2005년 12월 8일) * 1등 1명: 50만원 김순(서울대학교) * 2등 3명: 각 30만원 김아름(동국대학교), 서선미(전주대학교), 임숙정(전주대학교) * 장려상 15명: 각 도서 상품권 5만원 박세.. 2006. 2. 14. [박상익]칼라일의 <의상철학> 해제 (출판사 제출 원고) 지난 10월 31일 한길사에 번역문과 함께 넘긴 해제원고 전문(全文)입니다. 번역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거의 다 한 셈입니다. 출판사 일정(제가 개입하기 힘든 부분이죠.)에 따라 제작 완료가 되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그래도 내년 봄에는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간지 주말 북섹션을 눈여겨 보.. 2005. 11. 4. [논문] 칼라일을 위한 변명 [논문] 칼라일을 위한 변명 <역사학보>129집(1991년 3월)에 실렸던 글입니다. 논문의 원제목은 "칼라일의 "영웅사관""이었습니다. 칼라일의 <영웅숭배론>(박상익 옮김, 한길사, 2003)을 소개한 논문입니다. 1. 머리말: 문제의 제기 역사에서 개인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으레.. 2000.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