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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읽기

"정신 파괴된 박근혜, 폭주가 두렵다"

by 안티고네 2016. 10. 27.

"박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었다. 무기력과 폭주가 오락가락할 것이다. 불안감에 몸서리치다 대포도 쏘고 계엄령도 선포하고 싶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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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말하면, 포로로 잡힌 상태다. 지금 상황도 박 대통령 혼자 수습하지 못한다. 최순실 씨가 도와줘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태니 박 대통령은 조금 있으면 '멘붕(멘탈 붕괴)'에 빠질 것이다. 박 대통령이 죄를 지었지만, 달리 보면 치료 받아야 할 사람이다. 광신도 집단에 포로로 잡힌 사람을 사회가 구출해 치료해주는 것과 비슷한 경우다. 지금 한 종교집단의 무당에게 잡혀 있으니, 빨리 구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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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어떻게 저렇게 망가질 수 있나?' 하는 측면인데, 최 씨 일가와 박 대통령의 관계를 기간으로 따지면 짧지 않다. 1974년 육영수 여사가 서거한 뒤, 최 목사가 자신의 꿈에 육 여사가 나왔다며 "(육영수)는 아시아의 지도자가 될 너(박근혜)를 위해 자리를 비켜준 것이다. 더는 슬퍼하지 마라"고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된 것 아닌가. 40년이 넘은 관계다. 누군가에게 40년 동안 이용당하고 조종당하면, 사실상 본성이 망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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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집권세력인 '새누리당 일파'는 조선시대 '한명회 일파'와 같은 찌꺼기들이다. 70년 동안 집권했기 때문에 이제는 찌꺼기들밖에 남지 않았다. 악당도 질과 급이 있는데,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할 때가 되니까 고급 악당들은 사라지고 찌꺼기만 남았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만 봐도 알 수 있다. "나도 연설문 쓸 때 친구 얘기 듣고 쓴다"고 말하는 사람이니, 얼마나 수준있나.(웃음)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경제를 총괄한 최경환 전 부총리만 봐도 '새누리당 일파'가 경제를 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와 같은 국가적 재난에는 또 어떻게 대처했나. 심지어 도덕성도 없다. 그렇다고 민족성과 자주성이 있나? 아니다. 할 줄 아는 것은 오로지 종북 몰이와 사욕을 채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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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 새누리당 내에서도 분화가 일어나고 있다. 선상 반란 또는 배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데,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의원 등은 결이 좀 다르다고 봐도 될까?

 

김태형 : 같은 '새누리당 일파'. 배가 난파할 것 같으니까 빨리 탈출하려고 쥐떼들이 아우성하는 꼴이다. 양심이 있는 사람들이었다면, 새누리당에 몸담고 있었겠는가. 물론, 야당에 속해 있다고 다 훌륭한 건 아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3274&social=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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