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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고전

칼 힐티의 명언

by 안티고네 2002. 6. 16.

칼 힐티의 명언(1)  

 

* 항상 큰 사상에 살고 쓸데없는 일을 경시하도록 하라. 이것이 인생의 많은 고난과 비애를 쉽게 통과하는 방법이다.

* 만일 여러분이 자신의 행복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신학이나 교회로써 기독교를 대신하지 말라. 도리어 이를 근원에서 구하라. 즉 복음서, 아니 예수 자신의 말씀에서 구하라.

* 인생의 유일한 이성적 목표는 평화와 사랑의 나라를 쌓아가는 데 있다.

* 여러분은 “나는 이 순간 어떤 좋은 일, 유쾌한 일을 즐길 수 있는가” 하고 묻는 대신, “지금 어떤 선한 일, 바른 일을 할 수 있는가”를 물으라.

* 자기를 모욕하는 자를 용서할 줄 모르는 집요한 원한은 내적 생명을 침식하여, 상대보다는 오히려 원한을 품는 당사자에게 더욱 많은 해를 끼친다.

* 이기주의는 언제나 자기 자신에 대해 해롭다는 것을 이성적으로 깨달을 때 사람은 일대 진보를 하게 된다.

* 지상에서의 천국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과 합치하는 이외 아무것도 원치 않는 때에 시작되는 것이다.

* 결코 뒤를 보지 말 것, 늘 앞을 보고, 최후에는 현세의 생(生)도 넘어서 저편을 볼 것.

* 사람은 자연적으로 소질과 생활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짐승과 비슷하다는 신앙이 여러분의 확신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 아침에 눈을 뜨자 처음 의식에 떠오르는 사상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 공포는 언제나 무슨 바르지 못한 일의 징후이다. 이는 찾아내어 극복해야 한다. 그러면 이가 바른 생활의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사람의 행복은 어려움이 작은, 또는 아주 없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훌륭히 극복하는데 있다.

* 하나님 가까이 있는 것, 이것이 사람의 영혼의 진정한 행복이다.

* 어떤 고통이라 하더라도, 여기에 죄가 들어 있지 않으면 참을 수 있다.

* 급격한 내적 진보는 정신의 강한 진동으로써 온다. 이를 무서워해서는 안 된다.

* 꿈은 그 사람의 생활 내용을 이루는 표상이다.

* 건강 없이는 훌륭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이 현대인의 큰 미신이다.

* 큰 사상은 대체로 큰 고통으로 깊이 파헤쳐진 마음의 땅에서만 나는 것이다.

* 선에 대해 나태한 것은 사람의 결점 중 최대의 결점이다.

<진리와 독립> 제3호 (1960년 3월)

 

 

칼 힐티의 명언(2)  

* 허영을 막을 수 있는 것은 허영을 경시하는 오만이다. 그러나 허영보다도 더욱 위험한 적인 오만은, 다만 하나님 가까이 있는 것으로만 막을 수 있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인간적인 의지와 모든 인간적인 차별이 무의미해지기 때문이다.

* 기독교적 세계관의 진정 확고한 기초는, 이 세상의 악과 개개인의 악이 벌써 정복되어 버렸고, 따라서 중요한 것은 이 승리를 실제 개개인의 경우에 확보하고 이를 추구해 나가는 것이다.  

*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때 아주 다르게 그를 보게 되며, 바로 이 때에 비로소 정확하게 그를 판단할 수 있다.

* 유혹과 축복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 실제적으로 말한다면, 인생의 중요사는 늘 자기의 의무를 행하고, 이를 반대하는 마음의 경향에 대해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는 단호한 결심이다.

*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일기의 한 구절, “늘 사람을 위해 무엇이든 하라”는 말에는 고대의 지혜가 가장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다.

*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위한 시련의 아궁이를 결코 너무 뜨겁게는 하지 않으신다.

* 여러분이 만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몸을 맡긴다면 여러분은 일체의 계획을 절약할 수 있다.

* 사람은 선을 악처럼 쉽게 인정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늘 의혹에 빠지는 것이다.

* 사람의 내적 발전도 역시 단계적이어서, 특별한 천재적 소질을 가진 사람 이외에는 급격한 진보를 하지 않는다. 사람이 자신에 대해 배울 점은 참을성이다.

* 하나님의 은총으로 마음 깊이 넘치는 기쁨을 느낄 때, 우리는 그 즉시 우리의 원수를, 또는 우리에게 부정을 가한 자를 그가 누구이건 간에 용서해 주어야 한다.

* 사랑은 다른 무엇보다도 사람을 현명하게 한다. 오직 사랑만이 인간의 본질과 사물의 실상에 근접한다.

* 표면적인 일시적 성공보다는 일의 결말에 착안하는 것이 더욱 높은 처세의 지혜이다.

* 기도와 사상은 결코 대립되는 것이 아니고, 양자로써 진리의 완전한 파악이 가능하게 된다.

* 사람은 기쁨보다는 고난을 기뻐하고, 나아가 도리어 기쁨을 경계하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인생 최대의 고난은 이미 지나간 것이다.

* 고난은 사람을 강하게 하지만, 환락은 대체로 사람을 약하게 할 뿐이다.

* 나의 생애의 중대사가 나의 뜻보다는 언제나 나의 뜻에 반하여 일어났다고 하는 경험은, 우리의 생활에 초감각적인 힘의 영향이 있다고 하는 부동의 확신을 나에게 주었다.

<진리와 독립> 제4호 (1960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