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 1804~1864)의 단편 소설 ‘큰 바위 얼굴’에는 개더골드(Gathergold)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네 마리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돈을 뿌리며 등장, 마을 주민 모두가 큰 바위 얼굴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주인공 어니스트에게 그는 말 그대로 돈(Gold)만 긁어모으는(Gather) 탐욕스런 인물에 지나지 않았다.
국회의원 중 최고 부자, 재건축아파트로 73억 번 박덕흠의 얼굴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게 개더골드. 관상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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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1) 개더골드는 돈을 뿌릴 줄도 알았는데, 박덕흠은 긁어모을 줄만 안다.
(반전2) 저런 화상을 뽑아주는 유권자는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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