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폴릿의 신작 장편소설 <거인들의 몰락>(2010년작인데 2015년 번역).
스케일이 어마무시하다.
1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20세기초 유럽사를 종횡무진한다.
러일전쟁을 언급하면서 일본도 짚어주는 등 우리 역사와도 무관하지 않다.
당연히 미국사도 나온다.
현대세계사(서양사)에 대한 '약간의' 배경지식만 갖고 있다면
삼매경에 빠져들 정도의 흡인력을 실감할 수 있는 소설이다.
(이래서 고교 세계사 교육이 필요하다.)
스토리라인을 따라 흥미진진하게 읽다보면
20세기 초기 현대사를 공짜로(?) 마스터할 수 있음.
혼자 읽기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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