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무라 간조 9 <감사>

9 <감사>하나님께 감사한다. 아, 하나님이 나에게 많은 환난을 주셨음을 감사드린다. 내가 가난한 사람을 돌보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나를 가난에 빠뜨려 나로 하여금 굶주림에 울게 하였다. 내가 나라를 구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동족으로 하여금 나를 거역하게 하여, 나에게 국적의 관을 씌우셨다. 내가 사회를 개량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거짓 형제를 내게로 보내셔서 나의 사회적 사업을 분쇄하셨다. 하나님은 나를, 그의 복음을 위해 준비하셨다. 그리고 그는 내가 나의 맡은 일을 시작할 때까지는, 나에게 평안을 주시지 않았다. 지금에 이르러서야 나는, 나에게 임했던 굶주림, 박해, 거짓 형제는 모두가 행복의 영역으로 나를 몰아넣기 위한 은총의 채찍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우찌무라 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