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에 올린 칼럼지기의 글 <한국 기독교의 자존심,
김교신을 생각한다>에 대한 독자 의견입니다.
이 글 필자는 "작은자"라는 닉네임을 쓰셨는데, 물론 칼럼지기는 그분이 누군지
모릅니다.
"작은자"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김교신 선생님을 추억하는
이유
한국교회는 스스로
물신주의에 빠지고, 권위주의적임을 시인했습니다. 이제 대안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대안은 어디?
서양의 기독교를
답습하여, 서양의 기독교가 걸었던 길 끝의 어두움까지 답습하려해선 안될 일...
대안은 먼 곳에 있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김교신'선생님이 새롭게 조명되는 것입니다.
'무교회주의'가 총체적인 대안을 될 수 없을지 몰라도
개개인 신앙의 부흥을 위해서 충격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김교신전집>을 구입했고,
더 깊이 교감을 하길 원합니다.
신앙양심적으로 '승리'한 삶을 사셨던 위대한 조선의 신앙선배님!!
우린 그런 분들을
다시 추억해야 하고 기초를 다시 쌓아가야 할 것입니다.
'무교회'가 가시가 됩니까?
오... 그렇다면, 무교회주의자가
되지 마세요.
다만, 김교신 선생님이 사셨던 그 삶을 제도권 교회 안에서 살아내 봅시다.
김교신 선생님을 추억하는 것은
당을 짓거나, 새로운 세력을 만들려는 것이 절대로 아님을 저는 너무도 분명하게 알고 있습니다.
눈물나도록 그리워지는 것은 김교신
선생님의 삶이 그만큼 아름다웠고, 그 삶이 우리 신앙의 빛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며, 대안을 찾아 헤메는 기독인들에게 작은 불씨를 전해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평화~
작은자 2001-06-08
오전 11: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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