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문학이 형편없이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대 사정은 어떤가 보려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게시판에 가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글이 올라와 있군요.
저는 서울대 의대 졸업하고 지금 삼성병원 레지던트로 있는데 지원 가능할까요?
지금
4년차라서 대학원을 등록할까 하는데 대학원만은 제가 어렸을 적부터 관심있는 서양사쪽을 하고 싶군요..
물론 병원을 열면서 틈틈히 해야겠지만...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음, 자격조건이랑
제가 2학기부터 지원해도 될지 등에 대한 정보 주시면 지원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2005. 4. 8)
이 글에 댓글도 하나 달렸네요.
대단한 열정이시군요, 부럽습니다. --지나가던 사람 (2005.4.9)
원래부터 하고싶던 공부를 병원개업 후 해보겠다는 것입니다.
천민 자본주의에 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워낙 보기 드문 진기한 현상이기도 하고, 또 인생의 진로 선택과 관련하여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글이라서 인용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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