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말을 잇는다. "아침 거르고 지옥 같은 지하철 타고 김치 냄새, 남의 방귀 냄새 맡아가면서 가족 살리려고 쉴 새 없이 일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도(道) 닦는 거지, 절에 앉아서 차나 마시고 있으면 그게 수행이고 구도일까요. 수행자는 절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드린다고 다 목탁이 아니고, 염불을 한다고 다 염불이 아니라고 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people/view.html?cateid=1011&newsid=20080503152704144&cp=chosun
일요일 하루 교회 가서 예배하는 것이 예배가 아니라,
월화수목금토... 우리네 삶 그 자체가 곧 예배라고 했던
우치무라 간조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역사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좀 간지나는 할아버지와 손자 (0) | 2008.06.12 |
---|---|
<출판저널> 2008년 6월호-박상익의 역사읽기 (0) | 2008.05.12 |
[시사인]그에게 논리로 이길 사람 있을까 (0) | 2008.05.06 |
<출판저널> 2008년 5월호-박상익의 역사읽기: “나는 신을 압니다.” (0) | 2008.04.09 |
<출판저널> 2008년 4월호-박상익의 역사읽기 (0) | 2008.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