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읽기
넷플릭스 다큐 <아우슈비츠의 회계원>(2018)
안티고네
2021. 2. 22. 13:58
넷플릭스 다큐 <아우슈비츠의 회계원>(2018)
"2차세계대전 후 독일 체제는 나치 전범들을 기소하는데 실패했고, 교묘하게 그들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부분의 판사들이 나치 전범이었거든요. 법무부는 99%가 나치였어요. 그 사람들이 (전후 독일의) 새로운 법체계를 만들고 규정한 거예요. 그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판결하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결과가 아주 끔찍하게 불공정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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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S대원(골수 나치) 80만명 중, 10만명을 조사, 그중 6,200명을 재판에 회부. 이들 중 유죄판결(종신형)은 겨우 124명.
2, 그나마 이들 대부분이 단기 복역(3년) 후 석방. 판사들 대부분이 나치 전범이었으니 당연한 결과.
3. 독일(서독)이나 한국이나 사법부, 검찰은 거기서 거기.
4. 독일은 그나마 1986년부터 '법'에 의한 처단을 '시작'했는데, 긴 재판 끝에 4년형을 선고 받은 아우슈비츠의 회계원 오스카 그뢰닝(사진 속 남자)은 2018년 감옥에 가기 전에 늙어 죽고 만다. 너무 늦은 '정의 실현'.
5. 물론 일본은 아직도 '정의 실현' 소식이 감감. 일본보다 독일이 나은건 분명하다. 근데 독일도 개운치는 않은...
6. 동아시아는 중국, 일본, 북한 모두 (유사)파시즘으로 치닫고, 오직 한국만이 민주화의 길로! 근데 한국도 언제든지 파시스트 좀비들이 준동할 준비 태세 완비. 판검사들 상당수도 파시즘 비호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