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선배들

우치무라 간조 141<가장 슬픈 고독>

안티고네 2010. 7. 8. 08:16

<가장 슬픈 고독>  고독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고독보다 더 슬픈 처지가 있다. 곧 사람과 사귈 줄은 알지만 하나님과 함께 할 줄은 모르는 자의 경우이다. 혼자서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은 전세계의 사람을 친구로 가지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 그런데 현대인은 하나님의 부재에서 생기는 마음의 쓸쓸함을 메우기 위해서 더 많은 사람과의 교제를 구한다. 그들은 한 사람의 큰 친구 대신에 무수한 꼬마들과 사귄다. 요란한 속의 교제가 있고, 고요속의 교제가 있다. 우리는 전자보다는 후자를 택하고 싶다.(내촌감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