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선배들
우치무라 간조 133<자기의 혐오>
안티고네
2010. 6. 27. 12:54
<자기의 혐오> 욥은 말하였다. "나는 나 자신을 미워한다"(욥42:6)고. 이것이 참된 회개의 징후다.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을 미워함이 아니다. 타락한 인류를 미워함이 아니다. 이 사람, 저 사람을 미워함이 아니다. 가장 먼저, 바로 나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에게 용납되는 유일한 조건이다. 죄의 소재지는 자아이다. 죄란 다른 것이 아니다. 자기의 중심이 죄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자아를 미워하신다. 그리고 인간이 만일 하나님과 하나되기 원한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을 미워하지 않으면 안된다. 원컨대 소생된 영으로 나는 자신을 미워하고 티끌과 재를 무릅쓰고회개하게 되기를.(우찌무라 간조/생애 65세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