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선배들
우치무라 간조 118<기도와 십자가>
안티고네
2010. 5. 24. 09:25
<기도와 십자가> 그냥 기도만 하는 것 가지고서는 자신도 남도 가정도 국가도 구원할수가 없다. 우리는 기도를 드림과 동시에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안된다. 피 흘림이 없으면 구원이 없다. 자신과 인간의 행복은 제쳐놓고, 오직 하나님의 의만 행해지기를 바라면서 몸을 십자가에 매어 달 때에야 구원이 다가오는 것이다. 심히 괴롭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자연의 법칙이다. 기도, 설교, 광고, 선전...말로 사람을 구원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기독교회가 보통 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조차도 말씀만으로는 사람을 구원하실 수 없었다. 그는 그 말씀에다가 십자가 위의 붉은 피를 가지고 인을 치셨다. 하물며 우리들이랴! 아픔, 쓰라림, 괴로움, 그러나 이것이 구원의 힘이다. 우리는 다만 기도와 말씀의 선포만으로 인간이 구원받으리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피를 흘리며 괴로워하지 않으면 안된다.(우찌무라 간조/생애 60세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