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선배들
우치무라 간조 37<관대한 성품>
안티고네
2010. 2. 1. 10:25
<관대한 성품> 관대는 마음의 충만한 데서 온다. 마음에 공허를 느끼면 너그러울 수가 없다. 관대한 사람은 만족한 사람이다. 이미 세상에서 구할 것이 없으니 그는 다른 사람에게 나눠 주려고 한다. 이미 ‘영원한 희망’을 가졌으니 그는 현재의 득실에 관심이 없다. 이미 하나님을 친구로 가졌으니, 그는 홀로 갇혀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 찬바람이 밖에서 불어대도, 그의 마음에는 봄볕이 한가롭다. 그에게는 주는 여유가 있기 때문에 남을 밀치며 다투지 않는다. 쉽게 원수를 용서하고, 친구를 사귀는 데 빠르고, 지기 몸을 안전한 자리에 놓고 적을 불리한 자리에 몰아넣어 괴롭히는 일은 하지 않는다.(우찌무라 간조)